케이블 TV VOD 서비스로 보았다.
윤여정의 베드씬이나 기타 자극적인 장면은 일단 논외로 하고~~
영화 포스터에는 대한민국 최상류층들의 숨겨진 삶이라는데...정말 이렇게 살까?
영화의 갈등은 윤회장(백윤식)의 하녀 에바(마우이 테일러)에 대한 사랑으로 시작되어,
주실장(김강우)의 활동을 중심으로 이야기는 전개되는데...왠지 몰입할 수 없다.
아무리 상류층의 삶이라도 현실에 대한 개연성은 조금 있었으면 좋겠는데...
도대체 돈의 맛이 뭐라는 건지, 감독이 던지는 의미를 해석할 수 없다.
계속 드는 생각은 정말 부자들은 저럴까 하는 생각 뿐~
에바에 대한 인간 주영작의 고뇌도 그다지 실감나지 않고...
윤나미(김효진)의 이야기는 스스로 위선적이다.
그리고 마지막 비오는 장면에서 죽은 에바가 눈 뜨는 장면은 왜 나오는 건지...T.T
하나, 확실하게 전달되는 건 있다.
왕실장 아주머니의 말... 우린 같은 하녀일 뿐이라는 거...
이건 좀 공감간다... 우린 그냥 직딩일 뿐이라는 거... T.T
임상수 감독의 전작 '하녀'를 좀 보고 나면 감독의 의지를 알 수 있을라나??

※ '에바'역으로 나온 필리핀 배우 '마우이 테일러' 오히려 이 친구는 좀 기억에 남는군~ 필리핀 배우로 2000년 대 초 필리핀에서 방귀 좀 뀌었다는데....

- 관련 기사 : '필리핀 인기가수 마우이 테일러' 셀카누드 유출 http://goo.gl/IU0Cl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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